상추, 국군병원 6개월 장기입원 '누리꾼 분노 폭발'

입력 2014-04-04 16:24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국군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4일 디스패치는 상추가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현재 국군춘천병원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국군춘천병원에서 복무하는 한 의무병은 "상추가 부상 때문에 입원한 것은 아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에 2~3시간 물리치료를 받고, 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군법에 따르면 군인의 입원 기간은 복무기간으로 인정된다. 이에 상추는 입원 기간과 관계없이 8월 전역할 예정이다. 이에 상추는 군 복무를 불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상추 측 관계자는 "상추는 군 입대 전부터 어깨에 문제가 있었지만 현역 복무를 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치료를 마치고 입대했다. 훈련과 작업 과정에서 몸이 안좋아져 어깨와 발목 수술을 했다. 이후 물리 치료 등 여러 치료를 동반하고 있다"며, "상추가 꾀병을 부려서 입원을 했거나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알다시피 군인은 군대의 소견과 진단에 따라 움직인다. 상추가 입원하고 싶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앞서 상추는 지난해 무단 숙소 이탈과 안마방 출입 혐의로 10일 영창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7월 계속되는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결국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추, 6개월 장기 입원? 와~ 정말 말이 안 나온다" "상추, 진짜 양심도 없다" "상추, 넌 제대해도 군대 갔다왔다는 말 하지마" "상추, MC몽이랑 다를 게 뭐니" "상추, 그렇게 아픈데 드림팀에선 에이스였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현장21` 화면 캡처)

한국경제 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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