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의 뉴욕증시 상황, 이근형 기자가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해외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술주를 이끄는 기업들이 고전하면서 하락폭을 더 키웠습니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달보다 159.84포인트(0.96%) 떨어진 1만6천412.7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3.63포인트(1.25%) 하락한 1천865.09를 나타냈고, 특히 나스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01포인트(2.60%) 내린 4천127.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기준으로는 2주 연속 하락했고, 2개월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사실 경제지표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19만2천명이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에는 못미쳤지만 전달보다는 2만명가까이 많아진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전달 취업자수가 17만명수준에서 다시 19만명으로 상향조정이 된 건데, 이와 함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빠지면서 시장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아마존닷컴, 프라이스라인 등 나스닥 모멘텀 업종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페이스북 등 IT기업 주가도 매도세가 확대돼 2~4%대 급락했습니다.
이와함께 증시 대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투자 자문사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지난 1982년 사례를 예로 들면서 미증시의 상승세가 시작된지 1천311 거래일이 되는 다음달, 증시 대폭락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우울한 소식이네요. 그렇다면 유럽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미 증시와 달리 유럽증시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유럽에서는 빛을 발했습니다.
지수별로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6천695.55로 전날보다 0.70% 올랐고, 프랑스 CAC지수는 0.79% 오른 4천484.55를, 독일 DAX지수는 0.70% 높아진 9천695.77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지수는 339.18을 기록했는데, 6년만에 최고치입니다.
무엇보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죠. 1조유로 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0.2~0.8%포인트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미국 고용지표 소식도 유럽에서는 호재로 작용을 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20만명보다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전달보다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작용했습니다.
종목가운데서는 세계 양대시멘트업체인 홀심과 라파즈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각각 6.9%와 8.9%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기자> 해외증시 마감 시황입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술주를 이끄는 기업들이 고전하면서 하락폭을 더 키웠습니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달보다 159.84포인트(0.96%) 떨어진 1만6천412.7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3.63포인트(1.25%) 하락한 1천865.09를 나타냈고, 특히 나스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01포인트(2.60%) 내린 4천127.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간기준으로는 2주 연속 하락했고, 2개월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사실 경제지표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19만2천명이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에는 못미쳤지만 전달보다는 2만명가까이 많아진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전달 취업자수가 17만명수준에서 다시 19만명으로 상향조정이 된 건데, 이와 함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빠지면서 시장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아마존닷컴, 프라이스라인 등 나스닥 모멘텀 업종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페이스북 등 IT기업 주가도 매도세가 확대돼 2~4%대 급락했습니다.
이와함께 증시 대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투자 자문사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지난 1982년 사례를 예로 들면서 미증시의 상승세가 시작된지 1천311 거래일이 되는 다음달, 증시 대폭락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우울한 소식이네요. 그렇다면 유럽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미 증시와 달리 유럽증시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유럽에서는 빛을 발했습니다.
지수별로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6천695.55로 전날보다 0.70% 올랐고, 프랑스 CAC지수는 0.79% 오른 4천484.55를, 독일 DAX지수는 0.70% 높아진 9천695.77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지수는 339.18을 기록했는데, 6년만에 최고치입니다.
무엇보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죠. 1조유로 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0.2~0.8%포인트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미국 고용지표 소식도 유럽에서는 호재로 작용을 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 20만명보다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전달보다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작용했습니다.
종목가운데서는 세계 양대시멘트업체인 홀심과 라파즈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각각 6.9%와 8.9%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