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로 활동했던 강지영 DSP와 계약이 종료됐다.
지난 5일 카라의 소속사 DSP는 “강지영의 전속 계약이 끝났으며, 강지영은 5일 오전 어학연수 및 연기수업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강지영 DSP 계약 종료 후 카라 탈퇴 소식은 이미 지난 1월 예견된 바 있다. 당시 강지영 측이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소속사에 전달했기 때문.
이에 강지영은 6일 영국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편지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자필편지에는 “안녕하세요. 강지영입니다. 이렇게 글로 찾아뵙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제 마음을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어봅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기사를 통해 이미 보셨겠지만 지난 5일 저는 영국으로 출국 했습니다”라며 “혼자서는 조금 겁이 나서 친구가 살고 있는 영국에 오긴 했는데 항상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고 멤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있다가 혼자가 되어보니 주위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부터 제 걱정은 마세요. 늘 씩씩하고 건강하니까요. 몸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얼마 전 니콜에 이은 강지영의 탈퇴로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 체제로 유지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은 세 멤버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는 상반기에는 연기, 방송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하반기 발표로 예정된 앨범 준비에 돌입한다.
카라 강지영의 자필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지영 자필편지, 잘 가라~", "강지영 자필편지, 아쉽네", "강지영 자필편지, 팬들은 정말 섭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강지영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