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3월 수주 급감.."일시적 현상"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4-07 15:32  

<앵커>

올 들어 순항하던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수주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시장의 성장세 등을 감안하면 불황 조짐이 재연된다는 보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43만4천여톤. 지난해 3월보다 70%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지난달 글로벌 발주량의 55%인 104만8천여톤을 수주해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수주량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을 앞섰지만 3월 실적이 저조해지면서 1분기 전체 수주량 1위는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에 403만3천여톤을 수주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했습니다.

429만5천여톤의 수주량을 달성한 중국의 점유율은 40%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이 급감한 건 선박가격 상승세 속에 상선 발주가 주춤해진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국내 조선업계에 불황 조짐이 재연된다고 보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1분기 수주량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역시 32%에서 37%까지 높아졌다는 겁니다.

여기에 올해 해양 에너지 개발 사업이 확대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양 플랜트 수주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이런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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