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세 인상 후 첫 BOJ‥부양책 나오나

입력 2014-04-08 10:01   수정 2014-04-08 10:04

<앵커>
오늘 소비세 인상 이후 일본은행의 첫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세율 인상 충격 최소화를 위해 일본은행이 선제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민지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옵니다.

소비세 인상 이후 처음 열린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일본은행의 선제적 조치가 나올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시행된 소비세율 인상 충격에 일본 경제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탓입니다.

교도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5%가 소비세 인상 뒤 경제가 우려된다고 응답했고, 실제 세율 인상 이후 백화점의 매출액이 10% 넘게 떨어지는 등 소비 위축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형 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인 단칸지수가 1분기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2분기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물론, 선제적 대응보다는 일본은행이 경제의 변화를 확인하고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아직까지는 우세합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로 이어지는 일본의 최대 연휴, 골든위크에 소비 심리가 대폭 개선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

전문가들의 예상을 종합해 보면, 이르면 5월 늦어도 9월 안에는 일본은행이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추가 부양책 시행은 직접적으로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데요.

4월 소비세 인상 시작 후 104선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 오늘 일본은행의 발언 강도에 따라 105선레벨도 돌파 가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는 엔/달러 102엔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구요.

엔저가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일본은행의 부양책 실시 등 정책 스탠스 변화를 집중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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