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지원이 오늘로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새벽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한국MS는 현재 사용중인 OS를 확인해 업그레이드 방법을 결정하고 데이터 백업을 한 뒤 윈도우 XP보다 사양이 높은 윈도우 8.1 등의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중단되는 기술지원의 범위는 윈도우 XP 관련 장애 및 문의에 대한 온라인 기술 지원, 최신 드라이버 및 보안 업데이트 등이다.
윈도우XP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각종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하면서 XP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아직 `보호나라`에는 윈도우XP 전용백신 다운로드 항목이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서버 점검중이다.
한편 윈도우 XP 지원 종료 소식에 누리꾼들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 아직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중단하다니 어이없다",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에서 백신이나 받아야겠다", "보호나라 왜 떴나 했더니 윈도우 XP 지원 종료 때문이었어?", "보호나라도 언제까지 서비스 업데이트 할지 모르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