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홈 1차전에서 1-1로 비긴 두 팀은 1,2차전 합계 4-2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면서 4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스페인 팀끼리 맞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도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으로 승리했다.
역시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은 이날 결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합계 2-1로 FC바르셀로나를 따돌렸다.
이로써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압축됐다.
4강 대진은 11일 정해지며 준결승전은 이날 22∼23일, 29∼30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FC바르셀로나는 2006-2007시즌 이후 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