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늘(10일)부터 전기차 `쏘울EV`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 가격은 4천250만원이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천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을 받으면 1천850~2천450만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쏘울 EV는 최근 제주도가 실시한 상반기 전기차 공모에서 전체 신청자 1천654명 중 596명(36%)이 선택해 공모 1위에 오른바 있습니다.
기아차는 쏘울 EV의 배터리와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설정해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중 보증 기간이 가장 길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게 됩니다.
쏘울EV는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입니다.
한 번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입니다.
쏘울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145km/h, 최대출력은 81.4kW, 최대 토크는 약 285N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