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스물' 캐스팅, 남남남 케미 20대 男배우 누가 될까?

입력 2014-04-10 09:19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이병헌 감독, (주)영화나무 픽쳐스 제작)에 캐스팅됐다.



김우빈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세 친구 치호 경재 동우의 찬란하게 유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스물`에 첫 번째로 캐스팅됐다.

김우빈이 맡은 역할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워낙 이병헌 감독님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시나리오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하려고 한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들이 하는 건 다 누리고 사는 21세기형 흔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재수생 동우 등 세 친구가 각기 다른 매력을 통해 색다른 남-남-남 케미를 보여줄 예정. 김우빈을 비롯해 `스물`에서 빛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20대 대표 남자배우들의 캐스팅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스물`은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올 여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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