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안재욱이 '찜' 해놓은 신혼 여행지는?

입력 2014-04-11 12:41  

안재욱이 다가올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뮤지컬 `태양왕`에서 주인공 루이 14세 역을 맡은 배우 안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직접 프랑스 파리를 찾아 프랑스 뮤지컬 `태양왕` 프로듀서와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일정을 마치고 홀로 여행에 나선 안재욱은 "난 혼자, 아니면 여러 명이 여행을 한다. 아주 시끄럽게 깔깔 웃으며 하는 여행이 아니면 아예 혼자 여유롭게 일정에 쫓기지 않는 혼자 하는 여행이 좋다. 언젠가 누군가와 함께할 날을 그리며..."라며 앞으로 다가올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혹시 생각해둔 신혼 여행지가 있냐"고 물었다. 안재욱은 "예전에 그리스를 생각했었다. 지중해 바다를 마음속으로 그렸다. 일부러 누군가와 함께 가기 위해 남겨뒀다. 그런데 지금 그런 걸 따질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센에마르 다리를 찾은 안재욱은 자물쇠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다리에 걸었다. 안재욱은 자물쇠에 "내 인생의 마리를 그리며"라며 연인을 기다리는 자신의 소원을 적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방송을 보고 너무 많은 마리가 찾아오면 어떻하냐"고 묻자 안재욱은 카메라를 향해 "당신 아니란 말이야"라며 재치있는 대답을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욱, 얼른 좋은 사람 만나셔야죠" "안재욱, 눈이 높으신가, 성격도 좋고 잘생겼는데 왜 아직도 솔로" "안재욱, 부쩍 외로워하시는 듯" "안재욱, 어서 마리를 만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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