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복귀 무산, 간통 사건으로 남편 수배 중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더니..'

입력 2014-04-11 11:43  


배우 옥소리의 복귀를 돕던 소속사가 옥소리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옥소리의 소속사 관계자는“현재 상황으로 옥소리가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 남편 배우 박철과 이혼한 후 이탈리안 요리사 남편 G씨와 재혼했다. 그는 연예계 은퇴 후 7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G씨가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으로 수배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연예계 복귀에 제동이 걸리게 된 것.

논란이 커지자 옥소리는 대만으로 출국했으며 국내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앞서 옥소리는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복귀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나로 인해 가족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옥소리 복귀 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옥소리, 진짜 막장이구나", "옥소리 인터뷰에서는 아이들한테 미안하다더니", "옥소리 남편 수배중이라니 막장 드라마도 이보단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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