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도네시아 극장사업 투자 “극장 운영 노하우 전수할 것”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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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중국, 베트남,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CJ CGV는 지난 1월부터 위탁경영을 맡아오던 인도네시아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가 현지 시각 10일 인도네시아 증시에 공개 상장(IPO) 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리츠 메가플렉스의 상장과 동시에 CJ CGV는 이 회사 지분 14.75%를 취득했습니다.



블리츠 메가플렉스는 2006년 반둥에 처음 문을 연 후 자카르타 등 대도시 중심으로 현재 6개 도시에 총 11개 극장, 8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산규모 570억원, 지난해 9월 기준 매출액은 228억원에 이릅니다.

CJ CGV는 블리츠 위탁경영을 통해 그 동안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축적해 온 선진 멀티플렉스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입니다.

서정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극장사업 투자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선진적인 극장 운영과 서비스 노하우를 전파하고 한 발 더 나아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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