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고 절정에 이른 봄꽃 축제 시즌을 맞아 벚꽃 아래에서 꽃보다 더 화사하게 돋보일 수 있지만 하기는 쉬운, 손쉬운 메이크업 비법을 알아봤다. 자연광 아래서는 화장이 더욱 적나라하게 보이므로 피부는 한 듯 안 한 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선명하고 대담한 컬러의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본인의 피부 톤보다 밝은 톤의 베이스나 지나친 하이라이터 사용은 자칫 얼굴이 동동 떠 보이게 만들 수 있으니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자연광 아래에서도 자신 있는 매끈한 피부
메이크업을 하는 여자라면 집에서 볼 땐 자연스럽게 예뻐 보였던 메이크업이 자연광이 비치는 야외에서는 두껍고 어색해 보여 하루 종일 신경이 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야외에서는 메이크업이 조금만 두꺼워 져도 2~3배 극대화되어 보인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또한 2014 SS 메이크업 트렌드의 핵심인 자연스러운 윤기로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 본인의 톤에 맞는 베이스 제품을 얇게 펴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너무 파우더리한 표현은 피부 표면의 요철을 더욱 눈에 띄게 하니, 촉촉한 제형의 BB 컴팩트로 매끈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음영감 있는 또렷한 눈매
야외에서는 자연광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으로 더한 컬러는 잘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눈매에 맞는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브라운이나 오렌지, 골드톤의 아이섀도로 눈에 음영감만 주고 같은 톤의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는 정도로만 아이라인을 그리면 된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풍성한 속눈썹을 표현하기 위해 마스카라를 위, 아래 모두 발라 보다 선명하고 볼륨감 있는 눈매를 만들어 주면 된다. 과하게 반짝이는 섀도나 눈 아래까지 연결한 두꺼운 아이라인은 봄 나들이 메이크업에서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봄꽃을 입술에 문 듯 선명한 컬러의 입술
이번 시즌에는 포인트 컬러 립스틱만 발라도 좋다. 봄 나들이 메이크업은 진할수록 어색하기 때문에 눈보다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선명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중앙부터 물들이듯 발라주면 사진에서도 화사하게 표현되고, 선명한 색상의 입술 덕분에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사진=맥)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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