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근의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전원 구조됐다.
16일 오전 8시 30분께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와 긴급 구조에 들어갔다.
세월호 여객선 안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을 포함해 총 447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교사 14명 전원 구조 됐다.
앞서, 세월호는 완전히 전복돼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적인 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해군과 해경에 인력과 장비, 인근 구조선박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제발 버터라!!",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사상자 나오지 않길",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 무사히 돌아왔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