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공감 e펀드]
출연: 민주영 펀드온라인코리아 온라인전략팀 차장
펀드슈퍼마켓 24일 오픈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회사다. 펀드슈퍼마켓은 이달 24일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작년 9월 자산운용회사와 펀드평가사, 증권 유관기관 등 47개 회사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됐다. 특정 대주주가 없는 공공성이 강한 회사다.
펀드슈퍼마켓은 여러 자산운용회사의 거의 모든 펀드를 온라인을 통해 낮은 비용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펀드 장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는 펀드 시장으로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생기게 됐다.
일반적으로 펀드에 투자하면 여러 가지 비용이 든다. 예를 들면 자산운용에 따른 운용보수, 펀드 판매에 따른 판매보수가 있다. 하지만 펀드슈퍼마켓은 기존 비용의 1/3 수준인 0.35%이다. 기존 증권사나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온라인펀드의 경우 0.7% 수준인데 반해 펀드슈퍼마켓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 독립자문업(IFA) 도입 준비중
독립자문업(IFA)은 어떤 금융회사에도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투자자의 목적과 성향 등에 맞는 펀드 투자 조언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다. 현재 종합판매 채널은 판매사 직원과 투자자간의 정보 비대칭에 의해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하지만 새로 도입되는 독립자문업은 독립적인 지위에서 판매와 자문을 분리함으로써 이해상충 가능성을 방지하고, 선량한 자산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라고 평가할 수 있다.
IFA가 도입되면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펀드 투자 자문을 하고, 펀드의 가입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의 펀드슈퍼마켓으로 유도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이미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대부분의 IFA들이 펀드슈퍼마켓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만 펀드를 가입하는 국내와 달리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펀드 가입 채널이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 외에도 펀드슈퍼마켓이나 IFA, FP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펀드에 가입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IFA를 통해 투자자문서비스를 받은 다음 펀드슈퍼마켓에서 펀드를 가입하는 것이다.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시려면 가까운 우리은행이나 우체국에 가셔서 펀드슈퍼마켓 펀드계좌를 만들면 된다. 펀드슈퍼마켓 계좌를 만드신 다음 펀드슈퍼마켓 사이트(Fundsupermarket.co.kr)에 접속한 다음 회원 가입을 하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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