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전면 중단‥"현장체험학습 폐지 요구 줄이어"

입력 2014-04-17 14:08   수정 2014-1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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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수행여행 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단체 실종된 것과 관련해 17일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포함한 각종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학생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경모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은 발표문에서 “21일 이후 각 학교가 예정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보류한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는 수학여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학생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현장체험활동과 대형 수송수단의 안정성에 대해 학부모와 국민의 우려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대응이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16일 오전 사고발생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 현장체험활동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200건 넘게 게시되는 등 학부모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별도의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1학기에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보류하도록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전면 보류 결정은 타당하다"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전면 보류 결정, 수송수단의 안정성 점검이 선결이다"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전면 보류 결정, 사고의 근본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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