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도크, 세월호 침몰 현장 투입‥"움직이는 조선소"

입력 2014-04-18 08:31   수정 2014-12-07 17:13





세월호 인양에 `플로팅도크`가 투입 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침몰한 세월호 인양에 플로팅도크를 지원 할 것이라 밝혔다. 6,000톤이 넘는 대형 여객선 세월호를 인양하는 방법으로는 해상크레인보다 플로팅도크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관련업계와 인양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 대를 동원하더라도 인양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1200톤 급 천안함 인양에는 30일이 걸렸다. 이보다 5배 규모인 6,000톤 급 세월호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사고 지점의 유속이 최대 시속 10㎞로 매우 빨라 쇠사슬로 선체를 묶는 데만 1개월 이상 걸릴 전망이다. 또한 3대의 크레인이 무게중심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인양하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플로팅도크로 선체를 인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이 70m 가량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플로팅도크, 얼른 투입해라" "플로팅도크, 인양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다" "플로팅도크, 투입이 돼도 이미 때는 늦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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