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진입 성공, 잠수부 8명 "식당 내 생존자 확인 중" 공기주입 시작

입력 2014-04-18 11:45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인력들이 세월호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YTN에서 보도한 속보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잠수부들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재 생존자 확인 중에 있다.


앞서 YTN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중이었던 SSU 전우회 김해선 부회장은 "오전 10시께에 공기주입에 성공했으며 선체진입 위한 3개 이상의 경로가 확보돼 지금까지 구조 활동 보다는 2~3배 이상 규모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구조인력들이 사고 발생 3일 만에 처음으로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김해선 부회장은 "여전히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때문에 어렵지만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져 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YTN은 "잠수부가 수중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10분이기 때문에 8명의 잠수부가 투입되어 선내에 진입했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조류가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모두 바다 위에서 인양한 것이다.


1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현황은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내부 진입 성공 했다니 다행이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공기 주입 시작, 선체 진입 경로 확보 소식 반갑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공기 주입 생존자 확인 빨리 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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