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했다.
18일 오후 12시 30분 경 YTN ‘뉴스특보’ 속보에 따르면 세월호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YTN은 “세월호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썰물 시간 대에 약 1m가량 물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유관상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YTN은 “지금 세월호가 어느 정도로 가라앉았는지는 확인이 불가하다. 육안으로는 세월호를 찾을 수 없다. 위치가 파악이 안 된다. 이게 만조 때문에 수위가 높아진 건지, 아니면 세월호가 가라앉았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파도가 1.8에, 유속이 0.9다. 때문에 구조작업은 더욱 어려워보인다. 구조대원들은 현재 배를 다시 옮겨타고 있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로써 공기주입과 선채 진입으로 인해 활력을 띠던 실종자 구조 작업은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하면서 더욱 난항을 겪게 됐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침몰한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340명 등 47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26명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는 270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완전 침몰, 가슴이 아프다" "세월호 완전 침몰, 실종자 구조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 "세월호 완전 침몰, 후속 대책이 필요할 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