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14분만에 잠수요원 철수 '가이드라인 끊겨'

입력 2014-04-18 16:46   수정 2014-04-18 16:54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소속 `세월호`의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잠수부들이 사이드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수색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4분만에 철수했다.


서해해양경찰창은 18일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38분께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민간 잠수부 2명은 오후 2시 35분께부터 선체 수색을 시작했으며, 사이드문을 개방하려다 실패했다.


이후 3시 26분께 다시 2명이 들어가 문을 어느정도 개방하는데 성공했으며 3시 38분에 완전 개방해 잠수사들이 조금이나마 안에 들어가 수색을 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10분께부터 진행되던 공기주입은 선체수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잠시 중단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진입 성공 실패 생사가 갈린 상황에서 가족들 애타겠다" "세월호 진입 성공 실패 잠수요원들 조금 더 힘내주세요" "세월호 진입 성공 실패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14분만에 철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화물칸진입 14분만에 철수됐다. 잠수요원들은 선내에 진입해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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