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녹화 돌연 취소 "웃으며 촬영 못해"··예능·드라마 결방 잇따라

입력 2014-04-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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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전남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 관계로 녹화 취소를 결정했다.

18일 MBC 예능국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17일 `스피드 레이서` 특집 촬영을 위해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으나 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해산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촬영 진행을 고심했으나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녹화 취초’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계는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무한도전 녹화 취소 외에도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했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을 접한 팬들은 “무한도전 녹화 취소 당연하고 고맙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현명한 결정이다. 지금 전 국민이 울고 있다.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 제발 무사귀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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