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다문화가정에 '희망의 멘토링'

입력 2014-04-20 11:59  

LG이노텍이 5년째를 맞는 ‘희망멘토링’의 발대식을 지난 19일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꿈 찾기에 나섰습니다.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을 찾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이노텍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총 200여명의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 멘티가 만나 꿈 찾기, 고민상담, 문화체험 등을 통해 친밀하고 깊이 있는 멘토링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멘토로 지원한 LG이노텍 임직원과 멘티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자녀, 한국여성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 희망멘토링은 총 44명의 멘토와 멘티가 21개 팀을 이뤄 8개월간 꿈을 찾아갑니다.
각 멘토링팀은 멘티의 꿈을 구체화 하고 롤모델을 선정한 뒤, 함께 롤모델을 만나거나 꿈이 실현될 장소를 찾아가는 등 현장학습도 병행합니다.
아울러 전문 코칭 자격이 있는 LG이노텍 임직원과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희망멘토링은 멘토와 멘티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진행되는 만큼 다수의 참가자가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합니다.

한 예로 2010년 희망멘토링 1기의 멘티로 참여했던 지대한(13) 군은 지난해 초 영화배우가 되는 꿈을 이룬 후 멘토였던 해외마케팅팀 이진호(41) 차장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 군이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가 개봉한 것. 지 군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영광 역을 연기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차장은 “지난 4년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 군이 꿈에 다가서기를 마음 깊이 응원해왔다”며 “다문화가정에서 두 나라의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살린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많이 이야기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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