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남북·대륙철도 전담팀 운영

신용훈 기자

입력 2014-04-21 11:12  

남북철도와 대륙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팀이 꾸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부터 유라시아 철도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G20 한·러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선언한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 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공단의 유라시아 철도추진단은 단장(기획혁신본부장)을 중심으로, 전담부서와 건설·재무·열차운영 등 4개 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향후 유라시아철도 추진전략과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한반도 철도와 대륙철도 연계운행을 위한 실크로스 익스프레스 실현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지난 3월 유라시아 국가 철도운송 협의체인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제휴회원으로 가입한 코레일과 협력의 발판을 마렸하게 됐다" 며,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조기에 실현하고, 남북경협과 유라시아 경제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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