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대외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6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증권투자 금액이 2년 연속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주식투자의 40%는 미국에 집중됐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대외투자 잔액이 6천7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0년 4천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국가별로는 1천381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유럽연합(EU)에 1천100억 달러, 동남아 1천11억 달러, 중국 979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미국과 EU의 비중이 높았고, 직접투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동남아지역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특히 해외 증권투자액 1천693억 달러 중 미국 주식시장으로 들어간 돈이 62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전체 주식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한은 관계자
"작년 중에 미국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26.5%정도 오르면서 당연히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투자 평가 금액이 같이 올라가는 거죠.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니까 거기에 따라 투자를 한 거고요"
국내의 저금리, 저성장 기조도 해외 주식투자로 눈을 돌리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국내 주식시장이 워낙 지지부진하다 보니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봐야겠고요. 추세 자체는 해외 증권 투자에 대한 증가세는 유지될 것 같은데..."
한편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규모는 1조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1년전 보다 3.8% 증가한 9천910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안에 1조 달러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대외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6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증권투자 금액이 2년 연속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주식투자의 40%는 미국에 집중됐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대외투자 잔액이 6천7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0년 4천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국가별로는 1천381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유럽연합(EU)에 1천100억 달러, 동남아 1천11억 달러, 중국 979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증권투자의 경우 미국과 EU의 비중이 높았고, 직접투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동남아지역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특히 해외 증권투자액 1천693억 달러 중 미국 주식시장으로 들어간 돈이 62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전체 주식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한은 관계자
"작년 중에 미국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26.5%정도 오르면서 당연히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투자 평가 금액이 같이 올라가는 거죠.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니까 거기에 따라 투자를 한 거고요"
국내의 저금리, 저성장 기조도 해외 주식투자로 눈을 돌리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국내 주식시장이 워낙 지지부진하다 보니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봐야겠고요. 추세 자체는 해외 증권 투자에 대한 증가세는 유지될 것 같은데..."
한편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규모는 1조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1년전 보다 3.8% 증가한 9천910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안에 1조 달러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