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사흘째 먹통‥피해발생시 보상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4-22 14:17  

<앵커>
지난 주말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삼성카드삼성생명의 서비스 일부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 결제가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삼성카드는 부정사용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고객들에게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카드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접속이 안 된다는 문구가 사흘째 쓰여있습니다.
현재 삼성카드는 홈페이지 이용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와 농협과 제휴된 체크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카드 결제 후 승인내역을 알려주는 문자알림서비스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화재가 난 과천센터의 데이터를 백업센터인 수원으로 옮기고 있지만 데이터양이 너무 많고 실시간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로 특히 온라인 결제가 먹통인데, 삼성카드가 비상 시 온라인 결제 백업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사고로 문자 알림서비스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문자 알림서비스를 일정기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에 미반영되어 발생한 부정 매출과, 체크카드 결제시 승인거절임에도 불구하고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에 대해 전액 보상할 예정입니다.
삼성카드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도 이번 화재로 일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창구에서 상담 및 불만접수 창구를 사흘째 이용할 수 없고, 전자청약과 모바일창구를 통한 보험료 납입이 불가능합니다.
어제(21일)자로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와 대출이자 수납은 25일로 미뤄집니다.
삼성생명 측은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업무는 고객들의 이용 빈도수가 적어 우선복구 대상이 아니었다며, 완전 복구에는 최소 하루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