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독립영화 `한공주`는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7만을 돌파했다.
영화 `한공주`는 17세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영화로,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순제작비 2억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공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흥행의 채비를 마쳤다.
`한공주`는 국내 개봉 전 이미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등에서 8관왕을 거머쥐었다.
일찍이 이 영화는 해외영화제 8관왕을 차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81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개봉 당일에만 1만 147명의 극장으로 집결시키며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