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달기캠페인 G드래곤도 동참 "한국을 위해 기도해달라"

입력 2014-04-23 16:03   수정 2014-04-23 16:13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카카오톡을 포함한 SNS를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또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의 트위터에는 23일 오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관련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17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PRAYFORSOUTHKOREA)”는 태그를 링크해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에 전 세계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냈고 상당수가 리트윗 및 댓글을 남기며 함께 애도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는 노란 리본 캠페인에서, 노란 리본에 담긴 의미는 전쟁에 나가 있는 남편을 둔 아내나 연인들이 무사귀환을 바라며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나무에 묶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와 같은 유래를 가진 노란 리본은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 프로필 뿐만 아니라 SNS상에 사진을 게재하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짝퉁 노란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베 회원들은 노란 리본 포스터와 유사한 교묘히 만든 짝퉁 노란 리본을 올려 혼란을 주고 있으며, 리본의 모양은 일베를 뜻하는 ‘ㅇㅂ’로 모습을 바꾸었다.


지드래곤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동참 멋지다”, “지드래곤도 세월호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나보다. 다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함께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bnt, 지드래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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