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저작권료 루머 이어 일베리본 까지 '진정성 훼손'

입력 2014-04-24 10:57  


노란리본 캠페인이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베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하는 가 하면 저작권료를 둘러싼 루머가 퍼져 진정성을 훼손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짜 일베 노란리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라며 “하다 못 해 이런 것도 만들어서 올리네요”라며 훼손된 모양의 노란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대학연합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ther)에서 만든 노란리본이 변형된 모양의 가짜 노란리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리본 모양 대신 일베의 표식인 ‘ㅇㅂ’가 나타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노란리본으로 이렇게까지 야만적인 짓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노란리본 이미 알고있긴 한건지... 말이 안나온다", "노란리본에 일베 마크라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노란리본과 관련해 근거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지난 22일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시작과 함께 노란 리본을 메신저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허위 사실이 퍼졌다.

이에 대해 ‘노란리본’ 디자인을 최초로 구성한 대학 동아리 ALT는 공식 블로그 공지사항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ALT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희쪽에서 올린 사진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고 저한테도 많이 연락을 받고 있다”면서 “저희는 이 포스터를 모든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서 만들었고, 모든 분들이 사용하시라고 만든 겁니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거고, 저작권은 저희한테 있습니다”며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내려놓고 사용해주셔도 됩니다”라고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누리꾼들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 안할거면 가만히 있지 왜 망치는지 모르겠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간절한 바람을 이렇게 망치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제발 돌아왔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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