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LG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제‥"후폭풍 없나?"

입력 2014-04-24 13:49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에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은 23일 LG트윈스 구단이 공개했다.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 종료 직전에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 사퇴 사유는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개인적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조계현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김기태 감독 사퇴와 관련해 LG 구단 측은 "수차례 만류했지만, 본인이 모든 걸 다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다"며 "김기태 감독 사퇴로 당분간 조계현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2009년부터 LG트윈스 2군 감독을 맡았고, 2011년 10월 제11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은 김기태 감독이 이끈 22일 경기까지 4승 1무 12패에 그쳤다. LG트윈스는 현재 18경기 4승 1무 13패 승률 0.235를 기록 중이다.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태 감독 사퇴, 매우 아쉽다" "김기태 감독 사퇴, 차기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김기태 감독 사퇴, 예정된 수순이다. 사과와 엘지는 결국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엘지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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