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원 포인트 레슨]
출연: 김종철 프로증권 소장
국내 증시는 상승장도 아니고 하락장도 아닌 가두리권 대에 있는 장세다. 그러니까 장이 가더라도 시원스럽게 가는 장이 아닌 가는 듯 마는 듯 하다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일단 견조하다. 현재 경기 국면이 계속 형성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주기는 79개월 사이클로 움직인다. 이 중에서 상승과 하락은 딱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 그래서 79개월 중 66개월이 상승 주기의 사이클이다. 그런데 이번 4월은 58개월째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직 8개월 정도의 상승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미국은 견조하다.
지난 번 미국이 밑으로 내려갔을 때 우리는 지지가 됐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미국이 올라가는데도 우리는 2,000선 위에서 매물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2,000선은 심리적인 부분에서의 저항, 환매 물량이 소화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현재 2,000선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2,000선은 물량 소화는 필요하지만 큰 가두리를 형성하는데 하나의 일부분이다. 강하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선물 수급이 굉장히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들은 선물 매수 비중을 줄이는 쪽에 포지션을 맞추고 있어 방향을 잃은 모습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방향을 잡지 않고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월 중순까지 주식 매입에 비중을 주고 월 하순에는 줄여나가는 전략이 좋다. 지금은 고점과 저점 사이에서 주가가 가두리권으로 형성돼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매매방법은 캔들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밀어붙이는 매매보다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매매해야 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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