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20P '풀썩'

코스피가 20포인트 넘게 빠지며 1980선 아래로 밀려 내려앉았습니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 매물에 더해 그나마 버텨주던 외국인 마저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낙폭이 컸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68포인트(1.34%) 하락한 1,971.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688억원, 외국인이 479억원 `팔자`에 나서며 대거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기관 물량 중 대다수는 펀드 환매로 대변되는 투신권 물량으로, 투신권이 쏟아낸 물량은 1,08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투신권은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팔자`에 나서며 현재까지 1조원 가량을 팔아 치웠습니다.

개인은 1,987억원 매수우위.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6계약, 3,719계약 순매수를, 외국인은 6,863계약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2,187억원 매도우위를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전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는데, 한국전력과 네이버가 3%대,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2%대 하락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8,000원(0.57%) 떨어진 139만9천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는데, 전기가스(-3.36%), 비금속광물(-3.57%), 운수창고(-2.17%) 업종의 낙폭이 도드라졌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4.64포인트(0.83%) 떨어진 556.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4.27포인트(0.17%) 오른 1만4,429.26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후 3시21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6.21포인트(0.30%) 하락
한 2,050.82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30원(0.22%) 오른 1,041.5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RX금시장에선 순도 99.99% 골드바 1킬로그램의 1그램당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320원(0.73%) 오른 4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3,474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