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일(27일)부터 단독 영업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45일동안 영업이 정지됐던 KT는 이번 영업재개로 점유율 30% 회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KT는 영업정지 여파로 12년 만에 점유율 30%가 무너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이통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42%, KT 29.86%, LG유플러스 19.72%로 집계됐습니다.
KT는 점유율 회복을 위해 스마트폰 가격 인하로 고객을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4미니`(출고가 55만원)와 LG전자 `GK`(55만원) 등 KT 전용으로 나온 스마트폰의 가격을 대폭 낮추기 위해 제조사와 막판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가입자가 낸 요금이 일정액을 넘어서면 남은 약정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단말 할부금과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스펀지`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휴대전화 구입 이후 사용한 누적 기본료(약정 할인 이후 금액)가 70만원 이상이면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요금제입니다.
영업정지 기간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린 LG유플러스는 내일(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또 한번 영업이 중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