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방안 추진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4-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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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올해 제2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및 발전자회사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 등 전력그룹사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 사장과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이 전력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한전과 발전자회사간 협의체를 통하여 대응방안 및 연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부발전 등 화력발전 5사는 발전연료의 경제적 조달을 위해 올해 유연탄 전체 도입물량의 15%인 1,133만톤을 공동구매하고, 2016년까지 도입물량의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유연탄 공동구매 추진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참석자들은 하계 전력수급 및 봄철 이상고온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의고, 갑작스런 전력수급 위기 발생에 대비해 상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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