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거래 주간보고 철회 촉구

한국주유소협회는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거래상황기록부를 주간 단위로 보고하도록 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보고서 작성에 4~5시간이 필요한 거래상황기록부를 한 달에 4~5번 보고하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유소의 업무부담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가짜 석유 유통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주유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실효성 없는 탁상행정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짜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관련 시행 규칙을 개정, 각 주유소가 제출하는 거래상황기록부 보고 주기를 월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