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자신의 성별을 감춰온 여성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박지선, 오나미, 개그맨 송병철, 박성광, 김대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로 오해받는 스물다섯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늘 오해에 시달렸다. 같은 오해, 같은 변명에 질려서 아예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가족들도 힘들어한다. 엄마도 이제는 누가 아들이냐고 물으면 그냥 아들이라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주변에 사연의 주인공을 여전히 남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냐"고 물었고, 주인공은 "4년간 진실을 알지 못했던 동생이 있다. 오늘 이 녹화장에 와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여성인 주인공을 4년 동안 형이라고 불렀다는 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난 사이다. `안녕하세요` 방청을 간다길래 따라왔는데..."라며 "난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 함께 술을 마시고 시간이 늦으면 형 집에 가서 같이 자기도 했다. 술을 마시면 몸에 열이 올라와서 다 벗고 잤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래서 그동안 잘 해준 것"이라며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완전 웃기다" "`안녕하세요` 저 동생 표정 어쩔거야" "`안녕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냥 말을 안 하고 4년 동안 친하게 지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박지선, 오나미, 개그맨 송병철, 박성광, 김대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로 오해받는 스물다섯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늘 오해에 시달렸다. 같은 오해, 같은 변명에 질려서 아예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가족들도 힘들어한다. 엄마도 이제는 누가 아들이냐고 물으면 그냥 아들이라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주변에 사연의 주인공을 여전히 남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냐"고 물었고, 주인공은 "4년간 진실을 알지 못했던 동생이 있다. 오늘 이 녹화장에 와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여성인 주인공을 4년 동안 형이라고 불렀다는 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난 사이다. `안녕하세요` 방청을 간다길래 따라왔는데..."라며 "난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 함께 술을 마시고 시간이 늦으면 형 집에 가서 같이 자기도 했다. 술을 마시면 몸에 열이 올라와서 다 벗고 잤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그래서 그동안 잘 해준 것"이라며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완전 웃기다" "`안녕하세요` 저 동생 표정 어쩔거야" "`안녕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냥 말을 안 하고 4년 동안 친하게 지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