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들어 4월말 현재까지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대략 17곳.
지난해(18곳)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데, 올해도 예외없이 결산일 직후 분기인 1분기를 전후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휴바이론은 최대주주변경 지연공시와 조회공시 답변 허위공시 등 공시불이행 등의 사유로 벌점 14점이 부과된 상태입니다.
유니드코리아는 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 등으로 벌점 12점을 맞은 상황입니다.
디지텍시스템 역시도 최대주주 변경 등 허위공시 3건 등 공시불이행 등으로 벌점만 30점이 넘고 있습니다.
현행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누적으로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이후 또다시 2년간 벌점 15점을 넘기게 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불성실 공시법인 상당수가 상장폐지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 18곳 가운데 절반인 9곳이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통상적으로 결산일 직후 분기를 전후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사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시번복과 공시불이행 등 불성실 공시 이유가 최대주주와 실적, 외부감사 등 회사 내부 사정과 무관치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 2011년 총 82곳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6곳이 1월과 4월 사이에 몰렸으며, 2012년과 지난해 역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행 공시 규정에 의한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불성실 공시법인에 대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들어 4월말 현재까지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대략 17곳.
지난해(18곳)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인데, 올해도 예외없이 결산일 직후 분기인 1분기를 전후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휴바이론은 최대주주변경 지연공시와 조회공시 답변 허위공시 등 공시불이행 등의 사유로 벌점 14점이 부과된 상태입니다.
유니드코리아는 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 등으로 벌점 12점을 맞은 상황입니다.
디지텍시스템 역시도 최대주주 변경 등 허위공시 3건 등 공시불이행 등으로 벌점만 30점이 넘고 있습니다.
현행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누적으로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이후 또다시 2년간 벌점 15점을 넘기게 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불성실 공시법인 상당수가 상장폐지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 18곳 가운데 절반인 9곳이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통상적으로 결산일 직후 분기를 전후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사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시번복과 공시불이행 등 불성실 공시 이유가 최대주주와 실적, 외부감사 등 회사 내부 사정과 무관치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 2011년 총 82곳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6곳이 1월과 4월 사이에 몰렸으며, 2012년과 지난해 역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행 공시 규정에 의한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불성실 공시법인에 대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