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세월호참사 사과‥국가안전처 신설"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4-29 11:54   수정 2014-04-29 11:57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가재난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한데 대해 뭐라 사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너무나 한스럽다며 대한민국 안전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철저한 국민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국가재난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처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국가안전처는 자연재해 관리를 일원화하고 통합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외국인을 포함한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된 재난 관련 전담부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대응 과정에서 큰 문제점을 노출한 공직사회 관행과 인사시스템도 완전히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관기관에 퇴직공직자가 가지 못하게 관련 제도를 바꾸는 한편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관료만 양성하는 순환보직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게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충정을 다한 후 물러날 경우에도 후회없는 국무위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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