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 가사보니…"부를 때마다 눈물나"

입력 2014-04-29 14:11  





가수 김창완이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작곡 `노란리본`을 공개해 시선이 쏠렸다.


김창완은 지난 28일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오프닝에서 자작곡 `노란리본`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자책, 비탄, 슬픔. 늘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뿐이었습니다. 무작정 펜을 들었습니다. 그게 어제인 27일 오후 3시께였습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제목은 `노란리본`.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어드리겠습니다. 위로, 그 따뜻함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노란리본`은 희망가 입니다"라고 덧붙엿다.


김창완이 쓴 `노란리본`은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단 노란 리본`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 가사 너무 슬퍼" "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 가사 마음이 울컥...희망가 맞아?" "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 가사 쓰면서 얼마나 울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 입니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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