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수술하는 집도의 역할, 욕심났다"

배우 이종석이 SBS 새 드라마 `닥터 이방인`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은 "처음 캐스팅 제의 받았을 때 내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의사 역이 아니라 흥미로웠다. 내 나이라면 인턴이나 레지던트 역할 밖에 할 수 없는데 수술을 하는 집도의 의사 역할이라 욕심이 났다. 그리고 진혁 감독이 워낙 명 감독이고 날 데뷔 시킨 감독이라 믿음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대본을 읽었는데 영화 촬영 중 잠이 안와 대본을 1회만 보고 자야지 했는데 2회까지 봤다. 새로운 느낌의 메디컬 드라마 같았고 정치적인 면이 있지만 어렵지 않고, 캐릭터도 약간 판타지적이어서 매력적이었다. `이방인`이라는 것에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강한 끌림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닥터 이방인`의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이종석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데뷔했다. 처음 오디션 볼 때 기억이 남았다. 거칠지만 끼가 넘쳤다. 잘 될 것 같다 했는데 5년 만에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처음을 같이 했던 배우라 같이 하고 싶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한편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에서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뜨거운 심장의 천재의사 박훈 역을 맡았다. 극 중 박훈은 북한 최고 지도층의 건강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만수무강연구소의 최고 실력자로 거듭나 최고의 수술 집도 실력까지 갖추는 인물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닥터 이방인 이종석, 완전 기대된다" "닥터 이방인 이종석, 의사 잘어울릴까?" "닥터 이방인 이종석, 북한 의사라니 새로운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닥터 이방인` 티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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