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진이한 종영 소감 "나만의 탈탈 만들고자 했다"

배우 진이한이 `기황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MBC `기황후`가 51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진이한은 기황후에서 냉철하고 정확한 책략가 탈탈 역을 맡아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며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초반 진이한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후반부에는 냉철하고 비상한 머리로 하지원(승냥 역)의 조력자로써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뛰어난 승마실력과 검술실력을 뽐내며 상반기 최고의 카리스마로 자리잡았다.

이에 진이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내 스스로 탈탈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가 보자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눈빛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 세세한 부분까지 서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애정을 드러내며 촬영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좋은 배우들, 스텝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이한, 기황후 재밌게 봤어요" "기황후 끝나서 너무 아쉬워" "진이한 연기 진짜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