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리베리 또 손찌검.. 구자철 이어 레알 마드리드 카르바할까지 '상습범'

입력 2014-04-30 14:03  


레알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가운데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가 경기 도중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뮌헨과 레알의 경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경기 초반 레알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던 리베리는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주심은 보지 못해 카드는 받지 않았지만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특히 리베리가 상대 선수의 뺨을 때리는 것은 처음이 아니어서 비난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했다.

뮌헨 레알 경기에 누리꾼들은 "뮌헨 레알, 뮌헨 리베리 진짜 비매너", "뮌헨 리베리 실력만 좋으면 뭐해...", "뮌헨 리베리 진짜 불꽃 싸대기 한대 맞아야 정신차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을 상대로 4-0이라는 대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과 2차전을 합해 5-0을 기록, 결승에 오르게 됐다.

레알은 오는 5월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첼시와 아틀레티크 마드리드는 새벽 3시45분 첼시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나선다. 양팀은 앞선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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