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처음으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우선 사료부터 살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애견용품도 육아용품과 마찬가지로 나날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개코`라는 말이 있듯이 냄새라면 기가 막히게 맡는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이나 펫숍에 들를 때마다 마치 아기처럼 간식 코너를 쳐다본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501/B20140501105516183.jpg)
이에 초보 애견인을 위한 강아지 간식의 세계를 찾아가 본다. 사람이 먹어도 될 것처럼 양질의 원료를 쓴 고가의 간식부터, 냄새 제거 또는 치석 제거 등의 부가 기능이 있는 똑똑한 간식까지 간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개껌
애견인이라면 가장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것이 `개껌`이다. 사람의 치아로 씹기는 척 봐도 무리일 것으로 보이는 개껌은 보통 소가죽에 개들이 좋아하는 각종 풍미를 첨가해서 만든다. 한창 이가 간지러운 어린 강아지라면 개껌 하나를 하루 종일 붙들고 물어뜯기도 한다. 개껌은 매우 질기지만, 이처럼 오래 물어뜯으면 곧 너덜너덜해지고 먼지가 붙어서 버려야 할 때가 온다. 그러나 먹는 음식과 다름이 없으므로 기왕이면 나쁜 첨가물이나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편이 좋다. 치석 제거 기능을 강조한 개껌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쿠키, 캔디
애견용 쿠키는 시중에 매우 많이 나와 있다. 얼핏 봐서는 사람이 먹는 과자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쿠키도 있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혹시라도 아이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정도다. 일반 과자와는 다소 다른 냄새 제거용 캔디 또한 쿠키의 일종이다. 단순히 간식거리로서의 기능만이 아니라 특별한 작용을 하는 종류도 있는데, 미소 유기농 에티켓 캔디는 다양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애견의 입냄새와 체취, 대소변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멀티 간식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간식은 개들이 좋아해야 하므로,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가진 것이 좋다.
★통조림
통조림은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별식`과 같은 개념이다. 냄새만 맡아도 통조림에 마구 달려드는 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씹는 개껌이나 쿠키보다 양도 많고 영양가도 높으므로 엄밀하는 간식보다는 식사 대용 특식이라고 해도 된다. 다양한 종류의 통조림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역시 사람이 먹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성분을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체질에 따라 특정 제품을 먹이면 설사를 하거나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으니 조금씩 먹여 보며 테스트를 해야 한다.
★동물 뼈
애니메이션 등에서 개들이 사랑하는 간식의 상징처럼 등장하는 `뼈다귀`는 실제로 개들이 좋아라 하는 간식이다. 매우 딱딱하지만, 살이 붙어 있거나 육즙이 남아 있으면 개들은 이것을 빨아 먹고 물어 뜯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실제로 갈비탕에 들어 있던 뼈를 집에 가져가 애견에게 주는 주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뼈가 지저분할 경우 집 곳곳에 음식물을 묻혀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닭뼈나 생선 가시는 개의 목에 걸려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절대로 줘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501/B20140501105516183.jpg)
이에 초보 애견인을 위한 강아지 간식의 세계를 찾아가 본다. 사람이 먹어도 될 것처럼 양질의 원료를 쓴 고가의 간식부터, 냄새 제거 또는 치석 제거 등의 부가 기능이 있는 똑똑한 간식까지 간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개껌
애견인이라면 가장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것이 `개껌`이다. 사람의 치아로 씹기는 척 봐도 무리일 것으로 보이는 개껌은 보통 소가죽에 개들이 좋아하는 각종 풍미를 첨가해서 만든다. 한창 이가 간지러운 어린 강아지라면 개껌 하나를 하루 종일 붙들고 물어뜯기도 한다. 개껌은 매우 질기지만, 이처럼 오래 물어뜯으면 곧 너덜너덜해지고 먼지가 붙어서 버려야 할 때가 온다. 그러나 먹는 음식과 다름이 없으므로 기왕이면 나쁜 첨가물이나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편이 좋다. 치석 제거 기능을 강조한 개껌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쿠키, 캔디
애견용 쿠키는 시중에 매우 많이 나와 있다. 얼핏 봐서는 사람이 먹는 과자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쿠키도 있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혹시라도 아이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정도다. 일반 과자와는 다소 다른 냄새 제거용 캔디 또한 쿠키의 일종이다. 단순히 간식거리로서의 기능만이 아니라 특별한 작용을 하는 종류도 있는데, 미소 유기농 에티켓 캔디는 다양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애견의 입냄새와 체취, 대소변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주는 멀티 간식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간식은 개들이 좋아해야 하므로,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가진 것이 좋다.
★통조림
통조림은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별식`과 같은 개념이다. 냄새만 맡아도 통조림에 마구 달려드는 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씹는 개껌이나 쿠키보다 양도 많고 영양가도 높으므로 엄밀하는 간식보다는 식사 대용 특식이라고 해도 된다. 다양한 종류의 통조림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역시 사람이 먹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성분을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체질에 따라 특정 제품을 먹이면 설사를 하거나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으니 조금씩 먹여 보며 테스트를 해야 한다.
★동물 뼈
애니메이션 등에서 개들이 사랑하는 간식의 상징처럼 등장하는 `뼈다귀`는 실제로 개들이 좋아라 하는 간식이다. 매우 딱딱하지만, 살이 붙어 있거나 육즙이 남아 있으면 개들은 이것을 빨아 먹고 물어 뜯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실제로 갈비탕에 들어 있던 뼈를 집에 가져가 애견에게 주는 주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뼈가 지저분할 경우 집 곳곳에 음식물을 묻혀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닭뼈나 생선 가시는 개의 목에 걸려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절대로 줘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