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동향 주시‥추가 상승 가능한가

입력 2014-05-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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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미국의 4월 고용 동향이 발표됩니다.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주식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해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 동향을 발표합니다.

관건은 개선이 예상되는 고용 동향이 상승 촉매제로 주식시장에 반영될지 여부인데, 가능성은 높습니다.

지난 수요일 뉴욕 다우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테이퍼링을 단행했지만 경기 낙관론을 강화하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동성 축소 악재는 펀더멘털 개선에 의해 상쇄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랜달 크로즈너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
"연준은 `앞으로`를 바라보고 있다. 가장 최근 지표인 자동차 판매, 시카고 제조업지수 등은 미국 경제가 한파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 증가폭은 21만5천명.

연준이 고용안정 기준으로 판단하는 20만명과 지난 3월의 19만2천명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실업률도 6.7%에서 0.1%포인트 하락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 확대는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경기 회복과 함께 수혜가 예상되는 기술, 자동차, 산업재 등을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돌파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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