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혜은 "음악계 암투와 비리로 성악 그만 뒀다" 고백

입력 2014-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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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자신의 전공이었던 성악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음악계의 암투와 입시비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실제로는 더하다. 내가 성악을 그만 두게 된 이유도 이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혜은은 "내가 이 물에서 계속 살아야하나, 정의롭지 못한 판에서 정의를 찾는게 우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성악을 전공했지만 포기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김혜은은 "내가 연기와 방송을 좋아하는 건 보고 판단해 줄 수 있는 시청자와 관객이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지윤은 "맞다. 방송은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지 않냐"며 김혜은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JTBC `밀회`에서 서영우 역으로 열연 중인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청주 MBC 아나운서와 서울 MBC 기상 캐스터를 거쳐 배우로 입문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은, 성악했었구나" "김혜은, 실제로는 더 심하다고?" "김혜은, 우리나라에 깨끗한 곳은 도대체 어디인가" "김혜은, 밀회 잘보고 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썰전`)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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