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안내 방송 없어 직접 문 열고 탈출" 부상 승객 병원 후송 중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피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승객 4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다친 부상자 일부는 현재 한양대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가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현재 철로를 따라 탈출 중인 승객들은 자신의 SNS에 현장 사진과 함께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멈췄다. 사람들 충격에 쓰러지고 전등도 꺼졌다. 탈출하자고 해서 문 열고 나왔다" "입술이 터진 사람도 있었다. 아무런 안내 방송도 없어서 보다 못한 승객들이 직접 전철 문을 열고 나왔다" 등의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상왕십리에서 을지로 입구역까지 2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정확한 추돌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무섭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요즘 사건 사고가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