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매도+관망세'‥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 지속에 더불어 연휴 등을 앞둔 관망세 역시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5포인트(0.12%) 하락한 1,959.44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은 이날도 1,495억원 `팔자`에 나서며 나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6억원, 93억원 매수우위.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765계약 매도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계약, 2,443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2,148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현대중공업은 1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2.84% 약세 마감했으며, 현대차(-2.17%)와 기아차(-1.75%)는 외국인 물량 출회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2%대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000원(0.22%) 오른 134만6천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12%) 하락한 558.66으로 마감하며 나흘만에 약세 전환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7.62포인트(0.19%) 빠진 1만4,457.51로 장을 마쳤으며,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6.02포인트(0.3%) 오른 2,026.36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90원(0.28%) 떨어진 1,030.3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RX금시장에선 순도 99.99% 골드바 1킬로그램의 1그램당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330원(0.76%) 떨어진 4만2,920원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3,967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