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월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 성수 방향 전동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2260호가 2258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민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했으며,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70여명의 시민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탑승객은 "뒤차에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기울어졌다"며 "다들 가만히 앉아 있으라는 방송이 나왔으나 30초쯤 뒤 다들 내리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2호선 열차는 을지로입구역~성수역까지의 10개 역은 운행이 중단됐다가 현재는 2호선 외선(시청역 기준으로 반시계방향) 방향은 운행이 재개됐다.(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