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토종브랜드 위해 대기업 진출 제약
중소 클럽 활성화로 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
3일 방송되는 스포츠산업 전문프로그램 머니&스포츠(www.SIKorea.tv)의 `김창호의 더리더스` 에 출연한 자이클로 최창영 대표는 국내 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 클럽의 활성화로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하며 토종브랜드를 위해 아웃도어 시장에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진출을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영 대표는 애초 스페인의 스포츠 브랜드 회사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했었다. 해외에서 제품이나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만 하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다. 결국 그는 글로벌 브랜드를 대체한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창업의 길에 이른다.
최대표는 국내외 유소년과 여성 축구라는 타겟으로 하는 자이클로를 창업하고 국내 중소 클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말라위의 청소년들에게까지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를 알리고 그들을 후원했다. 축구를 하고 싶어도 가정 형편으로 어려운 아이들과 국내 여성 축구의 실력이 선진국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다는 일념으로 저변 확대에 힘썼다. 또한 여성 축구선수들이 몸에 맞는 운동복이 아닌 남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안타까워 여성용 운동복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 클럽들의 활성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영세한 토종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무분별한 대기업의 아웃도어 시장진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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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전문 프로그램 머니앤스포츠(www.SIKorea.tv)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