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일요일 예능 중 나홀로 결방 선택…'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가 3주 연속 결방했다.


4일 방영 예정이었던 `진짜 사나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3주 연속 결방을 택했다. 반면 `진짜 사나이` 앞 시간대 편성된 `아빠어디가`는 방송이 재개됐다.


이날 `아빠 어디가` 이외에도 SBS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의 첫 방송을 내보냈으며, KBS2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정상 방송 했기에 ′진짜 사나이′ 애청자들의 아쉬움이 컸다.


방송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예능인만큼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 결방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사고 19일째로 접어들면서 지상파 방송 3사들은 서서히 예능 프로그램들을 재개하고 있지만 아직 음악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요소가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결방을 유지하고 있다.


′진짜 사나이′ 결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만 왜 결방되나 궁금했는데", "진짜 사나이, 세월호 참사가 수습되기 전까지는 방영 힘들듯", "진짜 사나이, 예고편 보고 기대했었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진짜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