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실종자 가족 면담 "가족 잃은 슬픔 안다..가슴이 미어진다"

입력 2014-05-05 11:38   수정 2014-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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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재방문해 실종자 가족 면담을 진행했다.



▲ 박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4일 박 대통령은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책 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 50여 명과 35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은 살이 타들어 가는 심정일 것”이라면서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서 잘 알고 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 하겠다”면서 “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실종자 가족 면담 후에는 시신 확인소를 방문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에게 시신 확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실종자 가족 면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꼭 약속 지켜주세요” “박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실종자 가족 면담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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